다양성 그리고 절대성에 대한 혼란

<xx주의 혹은 xx이즘>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xx의 관점으로 해석한다는 의미다.

과학주의라면 무엇이든 과학의 관점에서 해석한다는 뜻이고,

자본주의라면 무엇이든 자본의 관점에서 해석한다는 뜻이다.

현대는 다양성의 사회라고 한다.

어느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획일적인 관점만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관점을 포용하고 인정한다는 것이고,

더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것들, 분명히 절대적인 것들이 있다.

수학의 절대적인 법칙이라던지, 물리의 절대적인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런것들을 다양성으로 해석하면 말이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다양주의>가 되어서는 안된다.

중력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고 하는것이 말이 안되는 것처럼

정해져 있는 성염색체를 마음대로 다양하게 해석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다양성 추구를, 절대적인 법칙의 영역까지 확대 적용하는것은 미친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