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크록스 라이트 라이드를 하나 샀다.
여기저기 세일하고 있어서 3만원대에 팔수도 있겠다 싶어서 저렴하게 파는걸로 선택
근데 받고 보니 뭐가좀 이상하다.
지저분한 본드칠, 가지런하지 않은 부착물들, 엉성한 구멍...
종이 태그는 진짜같은데, 본품은 뭔가 이상하다.
안내지에는 병행수입된 정품 맞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이렇게 애써서 강조하는걸 보니
반품은 안해주겠다는 소리로 들린다.
어쨌든...병행수입이든, 짝퉁이든.
진짜와 다른부분 비교해보겠다.
여기저기서 많이들 이야기 하는 부분인데 우선 밴드의 사선모양
왼쪽 오른쪽 밴드의 사선이 동일하다.
같으면 안된다.
정품은 좌우측 서로 다른 금형을 썼기때문에 사선모양이 서로 반대가 되어야 한다.
이렇던가 ↗↗↗↗↗ ↖↖↖↖↖↖
이래야 한다 ↖↖↖↖↖↖ ↗↗↗↗↗
근데 이놈은 좌우의 사선모양이 똑같다 ↗↗↗↗ ↗↗↗↗ 이렇게...
2. 구멍 뚫린 상태가 엉성함
뭔가 깔끔하지 않게 뚫려있다.
심지어는 안뚫린 부분도 있다.
업체에선 이럴 수 있다고 하는데....같은 금형과 같은 기술로 만들었을건데 왜 우리 집사람 크록스는 안그런거냐
3. 밴드의 길이
뒷꿈치쪽으로 넘겼을때의 길이
좌측의 집사람 크록스는 뒷꿈치 부분이 1cm정도 남는다
근데 내건 뒷꿈치에 거의 닿는다.
4. 엉성한 본드칠 및 마감
다찍기 힘들어서 여기만 찍었는데
전체적으로 본드자국이 널려있다.
그리고 깔끔하게 잘리지 않은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바닥의 크록스 장식부분
이놈은 아예 찌그러진 상태로 붙어있다.
한쪽은 본드칠이 가득한 상태로 붙어있다.
신발에 붙어있는 장식...이라고 해야하나
이놈은 버리는 용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린자국이 엉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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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유...그래서 결국 크록스 본사페이지에 들어가서 정품 다시 구매함.
라이트라이드 말고 보고타 모델로 구매.
병행수입 전부가 짝퉁은 아니겠지만,
병행수입을 탈을 쓴 짝퉁 너무 심하다.
이상으로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짝퉁구별법 / 리뷰 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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