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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것이 올 때'는 정경의 완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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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것이 올 때'는 '정경의 완성' 때가 아니다

칼빈주의를 지지하는 분들은 고린도전서 13장을 근거로

은사는 정경의 완성과 함께 폐해졌다고 합니다.

근데 이 주장은 문맥상 말이 안됩니다. 바보같은 주장입니다.

국어문제 틀린 학생에게 틀린이유, 문장을 잘못 이해한 이유 설명해줘도 이해 잘 못합니다.

게다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고있으면, 더더욱 이해 못합니다.

문해력 때문입니다.

 

너무 명백한 구절인데 이게 논란이 된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니, 사실 이해 갑니다.

"은사"가 폐해져야한다는 강력한 믿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울의 의도

근데 객관적으로 고린도전서 13장을 읽어보십시오.

바울의 의도를 생각해 보면서요.


고린도전서 13장에서는 바울은 사랑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언등의 은사가 폐해졌다고 말하려고 13장을 쓴것이 아닙니다.

동의 합니까?

사랑이 계속된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것(예언, 방언, 지식)이 없어지더라도 사랑만은 남아 있을것이라고 한것입니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핵심은 "온전한 것이 올 때"의 의미입니다.

맞죠?

은사중지론자 (칼빈주의자)들은 이걸 정경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거 잠시 접어두고 다음구절을 봅시다.

 

'온전한 것이 올 때'의 의미

11절부터 끝까지 보겠습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가 한번 나왔기 때문에, 그 이후 구절에서는 이 시기를 "그때"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 때"가 정경의 완성이라구요?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썼을때는 주후55년경입니다.

정경의 완성은 주후90년경입니다.

35년뒤 성경의 완성을 생각하면서....백번 양보해서 성경이 천년뒤에나 성경이 완성된다고 해도

성경의 완성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보십니까?

웨인그루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바울이 정말로 다른 사도들이 성경을 완성할 때에 갑자기 그의 지식이 새로워지고
주께서 아시는 것처럼 알게 되고
거울을 보는 것같이 희미했던 것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것처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 웨인 그루뎀 / 조직신학(하) / 노진준 옮김. 서울: 은성, 2009, p 302

성경이 완성된지 2천년이 지났습니다.

근데 희미했던 지식들이 얼굴 맞대는 것처럼 명확히 알게 됐습니까?

바울이 그날을 생각하며, 모든것을 주님이 아는것처럼 명확히 알게될것을 기대하며 했던 말인데,

우리가 바울보다 명확히 모든 지식을 알고 있습니까?

상식적으로 틀린 말입니다.

 

결론1

"온전한것이 올 때"는 예수님의 재림을 뜻합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는 내세가 완전히 나타나는 때를 이름이라 
-박윤선 "고린도전후서" 서울:영음사, 1991, p.197
그때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
- 이상근, "고린도서", 서울:기독교문사, 2006,p.184
예언,방언, 지식 이런것들은 고린도인들이 특히 좋아한 은사입니다... 바울은 그것들이 그 자체로서는 좋은 성령의 은사들이지만, 종말의 완성의 때 모두 끝나게 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 김세윤 "고린도전서 강해", 서울:두란노아카데미, 2008, p.334

 

결론2

따라서 예언, 방언, 지식의 은사는 폐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이전까지 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참고 1

원래 은사들은 현세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도록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
가 온전히 임하게 되면, 은사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것들은 폐기처분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지식이나 예언과 같은 은사들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한다(13:9). 그러나 주님의 재림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계시되면, 부분적인 것은 더 이상 그 존재 목적이 없어질 것이고, 따라서 폐기될 것이다. ... 태양이 떠오르면, 모든 전깃불이 꺼지는 것처럼 말이다.
- 홍인규, "우리의 자화상 고린도교회", 용인:킹덤북스, 2013, p.192-193

 

참고 2

요한계시록을 보십시오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두 증인"을 어떤 학자는 "교회"로 봅니다. 어떤학자는 마지막때 나타날 "강력한 선지자"로 봅니다.

어떤 주장이 되었든지, 마지막 시대에 강력한 예언이 풀어집니다.

근데 예언의 은사가 이미 폐해졌으면 마지막때 어떻게 이런 은사가 나타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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