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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MacOS

맥북 프로 스피커 2013 late 모델 자가교체 후기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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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2013 late 모델의 스피커가 고장나서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입 후 자가수리 교체를 해 보았다. 나름이 경험과  후기 및 팁을 공유해보겠다.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 맥북프로 2013 late 모델의 사운드가 어느순간부터 이상해졌다.

지지직 긁히는 사운드가 나온다. 잘 들어보니 오른쪽에서만 나오더구먼.

인터넷 뒤져보니 스피커가 종종 고장난다고 한다.  에휴 새것도 아니고 좀있으면 처분해야 하는 노트북에 돈들이는게 좀 그래서 알리 뒤져서 저렴한 호환 스피커를 구입했다.

약 6달러 정도에 무료배송. 뭐 음질 이상하면 다시 사면 되지 뭐.

도착한 모듈을 가지고 수술에 들어갔다.

우선 푹신한 수술대 방석에 올려놓고 시작한다.

6달러 밖에 안하는데 별모양 드라이버를 사이즈별로 두개나 넣어주고, 틈 벌리는도구, 그리고 밑바닥 시꺼먼 원형 플라스틱도 네개나 넣어주고 혹시나 나사 잊어버릴까봐 나사도 넣어줬다. 와 서비스 좋은데

 

노트북 위쪽에 보이는게 맥북 프로 스피커 2013 late 의 스피커 모듈이다.

동봉해준 드라이버로 나사를 다 풀었다.

노트북 뒤쪽 바람구멍쪽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틈새를 살살 벌려주면 점점 벌어진다.

어느 순간까지 벌려지다가 안벌려지길래,
검은 바닥받침부품을 떼어내면 또 나사가 있는줄 알고 괜히 하나 뜯어냈다. (우측 아래 날아간거 보이죠)

전에 분해해본 LG Gram 노트북은 하단의 고무를 뗴어내야 나사구멍이 보이거든.

근데 맥북은 뜯어냈는데 아무것도 없다 쩝.

그냥 힘으로 벌리면 빠지는거였다.

 

참 중요한것.

바닥부품의 나사의 길이가 다르다.

바닥면에 MacBook Pro 라고 적힌 곳에 있는 나사 두개가 짧고, 나머지는 길다.

이거 잘 기억해놔야 나중에 나사길이 안맞아서 고생하는 일이 없다.

 

와... 뭐이리 깔끔하냐.

고급차 본네트 열어놓은 느낌이다.

아니 무슨 기판이 검은색이고

부품이 이렇게 이쁘냐. 쓸데없는데 까지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애플.

어쨌든 달라보이니 좋아보인다.

 

고장난 부품은 이쪽에 들어가는거겠지? 우선 한번 대보았다

 

드라이버로 스피커 모듈을 뗴어낸다.

 

스피커 모듈의 선을 따라가보니, 또 분해해야 하네

노란색 드라이버를 이용해 이 부품을 뗴어낸다.

 

요걸 어떻게 떼어낼까.. 망가질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그냥 수직으로 위로 빼면 된다.

 

하단에 있는 전선을 잘 떼어낸다. 벽쪽에 끈끈이로 붙어있다.

 

끈끈이로부터 살살 떼어낸다

 

스피커 모듈까지 다 떼어냄

 

모듈 교체하고 역순으로 재조립

스피커 모듈 교체해 준후, 다시 역순으로 조립

 

뜯은김에 먼지제거도 좀 해줬다.

 

다행히도 바닥 시꺼먼 부품 여분이 들어있어서 교체 해줬다.

 

부팅 후 소리를 들어보니 음질이 약간 다르다.

오리지날 스피커보다 짝퉁 스피커의 음질이 좀 답답하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티 안날 정도.

이정도 가격에 수리했으면 완정 공짜로 한거다.

 

이상 맥북 프로 스피커 2013 late 모델 자가수리 후기였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도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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