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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정말 자신에게 핑계대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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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해봅시다.
정말 자신에게 핑계대고 있지 않나요?


얼마나 긴장감을 가지고 사는가?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내가 보낸 서류가 문제 생기진 않을까?
상사의 의도엔 어떤 말이 담겨 있을까?
이렇게 가면 회사 망하진 않을까
다른데 취직할수는 있을까?
자신에게 늘 부족함을 느끼고
프로젝트에 촉박함을 느끼고
좀더 완성도있게 작업하려고 노력하고, 다듬고
한번보고 두번보고 보내기전에 한번 더보고
보내고 나서도 한번 더보고
살펴보고 고치고 반영하고

늘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서 삽니다.
이게 생명이 살아남기 위한 자연의 법칙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레벨에서 살고있지 못합니다.
중위권에서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편안함, 안심, 평온.
즐거움, 밝음, 명랑함.
주의력 결핍, 루즈함.
이 태도가 행복한 삶으로 보이지만, 전 그렇게 안보입니다.
이 모두가 생명체가 필수적으로 가져야할 야성과 긴장감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으른 사람이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기 위해 퍼뜨린 생각들이 바이러스처럼 사람들에게 퍼져 나간것 같아요.
혹은 어떤 지배계층이 만든 개념일지도 모르겠구요.
누군가 자연의 법칙, 적자생존의 법칙을 거스르게 만든 법칙을 따라 살게 만들어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어놓고 자기만 살아남으려는 간계로 보입니다
대중을 루저로 만들고, 게으르게 만들어 놓고 나대신 잡아먹히게 만드는 간계.

현대같은 비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좋은 상황에서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상태로 살아도 어느정도는 살아남을 수 있을겁니다.
배부른소리.
조금만 시스템이 깨져버리면 어찌 될까요.
금방 진짜 자연의 법칙이 적용되는 상태가 옵니다.
사회 시스템이 깨지는게 비정상이 아니라, 안깨져 있는게 비정상인겁니다.
남극기지에서 각종 과학의 도움을받아 온기와 전기와 식량이 공급되고 있는게 비정상인것처럼.

시스템이 깨져도 살아남는게 목적이지만,
그전에 생명의 본성을 잃지 않는게 먼저입니다.
야성.
야성은 혹독한 자연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입니다.
민감한 코, 민감한 귀, 민감한 반응속도, 늘 준비된 마음가짐.
동물원에 길들여저 야성을 잃은 동물은, 실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1차적인 경쟁력을 잃은 겁니다.

자기가 생명체이면서, 왜 생명체의 기본적인 생존조건을 생각하고 살지 않는지.
인간은 뭐 생명체의 일반적인 특성이 적용되지 않는 특별한 생명체로 생각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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